[날씨] 추위 풀리자 다시 미세먼지…밤 중서부 '나쁨'

2020-01-01 7

[날씨] 추위 풀리자 다시 미세먼지…밤 중서부 '나쁨'

[앵커]

찬 바람은 점점 더 잦아들겠고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.

다만 밤에는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하겠고 내일은 스모그도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구본아 캐스터.

[캐스터]

오늘 아침만 해도 새해 첫날부터 왜 이렇게 춥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.

그래도 낮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찬바람이 정말 많이 잦아들었습니다.

오늘 또 공휴일이기 때문에 이곳 시청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추위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은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.

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0.3도로 어제보다 5도 정도 높고요.

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.

종일 평년 수준 웃돌겠습니다.

한편 중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.

그리고 대기는 한층 더 건조해졌습니다.

부산과 울산에도 건조특보가 추가 발효됐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

그리고 낮 동안에는 공기 질 무난했지만, 밤부터는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중서부지방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.

게다가 내일은 스모그까지 추가 유입되겠고요.

곳곳에서 대기 질 '나쁨' 수준 예상됩니다.

새해에도 호흡기 관리는 잘해 주셔야겠습니다.

당분간 뚜렷한 눈비 소식은 없겠고 또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도 없겠습니다.

새해에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.

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.

(구본아 기상캐스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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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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